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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홈페이지에서 선물하나 들고 왔어요. 환절기에 건강조심하세요! 연속네개^^>

비가온다. 녀석은 벌써 4시간째
장때비를 맞으며 날 기다리고 있다.

'바보같은 녀석...'

속으로 짓거려도 듣지 못하겠지만,

항상 해주는 말......

녀석은 날 좋아한다.

너무 좋아한 나머지

내가 저를 이용해 먹는 다는 것도 모른다...

"이제 슬슬 나가 봐야지.."

비속을 뚫고 난 비를 맞으며 걷고 있었다.

녀석이 다가 왔다.

"어?? 시우야 지금오는거야??^^"

'바보같은...

얼굴이 창백해져서는 웃으며 말하고 있다'

"나두 방금왔어...온지 한 10분 됐나?? 춥지??

미안해 내가 우산을 깜박하고 안 가져왔어"

'거짓말까지 한다

내눈도 제대로 못 쳐다 보면서...'

"어디 아프니?? 대답이 없네...

안좋은 일 있구나...

아! 춥지??

요 앞 까페에 가자 내가 따뜻한 차 한잔 살게"

녀석은 날끌고 간다.

바보 같은 녀석 입술이 파랗다 못해

보라빛을 띄고 있는데...

카페에 들어 왔다...

"시우야 우리 우유먹자,,,^^

커피는 건강에 않좋잖아"

'카페에서 우유나 시켜먹자는 유치한 녀석'

"난 커피 먹을래!"

"그...그래 그럼 커피 두잔 이여"

'녀석은 머가 그리 좋은지 방실 방실 웃고있다

저 천진난만한 웃음때문에

자꾸 녀석앞에선 약해진다'

"시우야 너요즘 기분이 안 좋은거 같아 살두 빠졌구..

어디 아픈거야? 내가 약사다 줄까??"

"됐어!"

'저녀석은 아무리 쌀쌀맞게 대해도

화낼 줄 모르는 녀석이다

그리고 지가 더 여위었으면서 남걱정은..'

"시우야...감기들겠다...잠깐만 기다려..."

녀석은 카페밖으로 뛰어나가더니

한 30분이 지나서야

온몸을 다적시고 돌아왔다.

왠 종이 가방을 쥐고

"시우야 맘에 들지 모르겠다^^

이거 남방인데 입어봐

감기 들기전에 그리고 이건 집에 갈때 쓰고.."

'바보같은 녀석!

녀석은 내 남방과 우산하나를 사들고 온것이다!

여기서 시장까지는 걸어가면 1시간인데

그 먼거리를 뛰어서 30분만에 갔다 온 것이다.

보통 남자가 뛰기도 벅찬거리를...

몸도 허약한 녀석이'

"돼,,,됐어 너입어!"

"시우야! 쿨럭~쿨럭~쿨럭~ 나 잠시 화장실좀..^^"

'코피가 나나보다...그러게 무리하지 말지..

손에 피를 잔뜩 무쳐서는

코를 막고 화장실로 갔다'

"얼마나 꼬옥 품에 안고 왔길래...

종이가방은 하나도 안 젖었네"

녀석이 오기전에 커피가 나왔다.

난 커피를 마시면서 창밖을 내다 보았다.

아직도 비는 머가 그리 한이 맺혔는지

마구 퍼붓고 있었다.

"시우야!"

고개를 돌려보니 녀석은

세수를 하고 나왔나보다..

옷에 피가 잔뜩 묻어있다.

"하얀교복에 그게 모야..."

"아...미안 코피가 나는 바람에..이제 멈췄어 ^^"

'미안할 필요가 없는데도 사과하는 바보녀석'

"우앙 커피 나왔네~! 나두 마셔야지 좀 춥다."

커피를 다 마시고 녀석이 먼저

계산을 하고 카페를 나갔다.

어디 갈때가 있다면서...

"시우야...안녕 내가 전화 할께..^^바이~~"

"잘가라."

나도 집에 돌아왔다

녀석과 난 집방향이 달라서

만나도 빨리 헤어지는 편이다.

'바보...겨우 30분 보려구

4시간을 기다리다니..빗속에서..'

밤 10가 겨우 지났을무렵...

"띠리리리~ 띠리리리리~ 띠리리리리~"

"여보세요,"

"나야.보연이."

"그래 왜?"

"미안해 늦게 전화해서..."

"괜찮아 근데 왜?"

"저기...정말 미안한데 지금 아까

그 까페로 나와 줄 수 있어?"

"지금??"

"응...정말 미안해 시우야..."

"아~ 귀찮어...싫다."

"야...! 싫다면 싫은거다. 넘 늦었다 너두 자라"

"그...치만.."

"딸깍!"

난 전화를 끈어 버렸다.

이런일은 첨이었다

매일 저녁 7시에 전화하던 애가

10시에 전활하다니

그리고 나오라고 하고....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난...그리고 잤다

담날이 되었다.

오늘은 왠지 좀 맑았다...

수업들이 지루하게 끝나고

방과 후 난 교문 쪽을 보기 위해 창가로 갔다.

'녀석 오늘도 기다리겠지..

오늘은 좀 빨리 나가자..'

이럴수가...

3년을 한결같이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하루도 빼먹지 않고 기다려왔던

보연이가 오늘 안보이는 것이다.

'녀석 좀...늦나보네 어제 감기 들었나?'

난 외려 그 녀석을 기다려 보았다.

옛날 일이 떠올랐다

그 녀석은 3년동안 날 좋아하면서

안해본일이 없을 것이다.

깡패한테도 맞아보고

같은반 친구들에게도 맞고

왕따당하고 선배한테 짓밟히고,

못먹는 술 먹여서 외박하게 만들고...기타등등

몹슬짓을많이 했다.

처음엔 너무 귀찮고 싫었으므로...

그러나 지금은 나도 그녀석에 천진함에

이끌리고 있는 듯 하다..

'짜식 어제일로 삐졌나? 진짜 안올려나보네...'

난 1시간 가량 기다린 후 다시 학교를 나왔다.

그리고 다음날도...

또 그 다음날도 그 녀석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띠리리리~ 띠리리리~ 띠리리리~"

"여보세요"

"네. 거기 강시우네 집 맞습니까?"

"네 제가 시운데 무슨일이십니까?"

"그래..네가 시우니?"

"네 그런데요"

'순간 알수없는 무엇인가가 날 사로잡았다'

"......"

"혹시...보연이 어머님이세요??"

"그...렇단다..흐...흑..."

"보연이 한테 무슨일이라도..."

ː"보...연이가 너한테 주라고...한 선..물이...

나한테 있는데 우리집에 지금 올 수..있겠니?"

"네..지금 곧 가겠습니다."

"실은...보연이가...우리 보연이가....죽었다..."

"네??"

'순간 내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죽다니??

보연이가 한결같이

3년을 내곁에서 있어주던 보연이가??????'

"그러니..까......그러니까....뚜뚜뚜뚜뚜뚜..."

전화가 끊겼다.

난 당장 보연이네 집으로 달려갔다.

보연이가 방학때 편지로 부쳐준 주소로...

한참이 지나서야 보연이네 집에 도착했다.

"저 강시우라고 하는데..."

"그래...네가 시우구나...

우리 보연이가 좋아 했다던..."

'눈이 부어서 빨개질때로 빨개진..

보연이네 어머니께서 날반기셨다.'

"보연이가 마지막으로 주라고한 선물이다...

평소에 가장아끼던 녹음기야..."

'이건...내가 사준거다 장난으로 친구가

보연이 욕한걸 녹음해서 생일 선물이라면서 준건데...

이걸 아직 가지고 있었다니..'

그리고 보연이 방으로갔다. 정말 깨끗한방...

그리고 여기저기 있는 내사진...그리고 그리고...

나와 보연이가 같이

다정하게 웃으며 서있는 초상화...

"저것도 니가 가져가렴..

우리집은 이제 필요없단다...

보연이가 정말 몇날밤을 새면서 그린거야

죽기 전에 저거 전해준다고

몇일전에 나갔는데,

보연이가 약속시간에

늦어서 못전해 줬다 더구나..."

'난 도저히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날 난 전활 끊어 버렸는데...

그리고 그날 까페에서 먼저 나갔던건..

이걸 그리기위해...그것도 모르고난...'

집으로 돌아 왔다...

뒷이야기는 보연인 암에 걸렸었고..

그날 맞은 비로인해 약해질때로 약해진

보연이몸에 바이러스가 퍼져서...

그걸 이기지 못하고 수술 도중에 사망했다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우를 찾았고...

'그것도 모르고 그날 난 암에걸린 아이한테...

커피를 마시게 했으니...

병을 더만들어 준 것이다.'

마음을 추스리고 난 녹음기를 틀었다...

단 세개의 테이프와 초상화 난 재생을 눌렀다.

"시우야~~~! 나얌 보연이...히히 아 쑥쓰럽다...

이거 들으면 니 얼굴이 어떨지 궁금하다...히히힛~*

참! 이건 좀 나쁜소식이야...나 암이래...

휴~ 얼마 못산대나봐...싫다~ 시우못보는건...

나 시우야 3년동안 너 많이 좋아했어...

이렇게 녹음기에 대구 말해서 미안하다.

직접 말할 용기가 안나...헷!"

그밖에 내용은...

그냥 나에대해 사랑한다는 말과 미안하다

고맙다란 말이 끝없이 많았고

수술 3시간 전에 녹음한 마지막 테잎을 돌렸다

"시우야~ 나 조금 무서워~~~~

근데 니가 옆에 있어준다고 생각할꺼야~

그러니까 좀 안무섭네 아니 하나두 안무섭따...

나 널위해서라두 살아야지~~~

꼬옥~ 이번 수술이 마지막이거든...

이것만 잘끝나면 난 살 수 있어 히히힛 시우야...

근데 만약에 아주 만약에 일인데...

내가 죽어도...시우가 슬퍼해줄까??

나말야 3년 동안..

너한테 고백한번 제대로 못해 봤잖아...

나 그래서 만약을 위해 고백할래...

시우야 나 너 사랑해

정말 영원히..

이맘 앞으로도 지금도 변치않을거구...

여직껏 네가 날괴롭힌건...

다 너의 애정으로 생각할거야

그깟거 암것두 아니었어...

나 너 정말 사랑해...시우야...시우야...

나 네가 보구싶어 정말로...이만큼...

시우야...나 꼭 살게...

기다려...수술끝나면 나 너한테 시집갈꺼야..

그러니까 나 보연이 시우도 나 사랑해줘...

아니 미워해도 괜찮아...넌 내꺼야..

3년을 너에 곁에 있었어...

지금부터 백년도 더 있을거야

시우야 나 만약에 못돌아오더라도...나...잊지마..

나 잊더라도 이거 기억해줘...

널 죽도록 사랑했던 한소녀가 있었단걸...

나 너한테 고백 듣고 싶었는데

마지막으로..."달칵

"이...이게 전부니...살아서 오겠다며..
날위해서라도 살꺼라면서...거짓말쟁이

넌 항상 그래왔어...

내가 나뻐두 다 네가 뒤집어쓰고

내가 괴롭혀서 한번은 죽을 뻔했는데도

다음날 헤헤 웃으면서 기다리고...

넌 정말 바보다...

너의 그 바보스러움에 난 질렸어...

이 바보야...

누가 너더러 죽으래니...

이제야 겨우 내맘을 알았는데...

나 너사랑하는데...나쁜녀석...

사랑한단 말이야...

돌아와 이 바보야 너없이 이제 어떻게 살아가니...

난 널위해 죽을 용기도 없는데...바보녀석아..

난 사랑한다 바보 이보연을..."

그리고 차마 말을 이을 수가 없었다...

난 지금 그 녀석의 묘앞에 서있다..

내사랑...

내 마음 한번 받아 보지도 못하고

시들어버린 여린꽃...

죽어서라도 이말을 들었다면

네가 날듯이 기뻐할 모습이 생각난다...

사랑한다 보연아 널 잊을 수 없다...

이젠 내가 널 기다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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